ABOUT
home

미쉐린으로 알아보는 브랜딩

브랜딩 vs 마케팅

‘브랜딩’과 ‘마케팅’은 종종 혼동되는 개념으로 여겨지지만, 엄연히 말하자면 서로 달라요! ’브랜딩’은 ‘마케팅’의 한 측면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지만, 브랜드의 핵심 아이덴티티를 형성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춥니다. ’브랜딩’ 이라는 용어는 목장 주인들이 자신들의 가축에 표식을 남기는 행위를 뜻하는 노르웨이어 ‘brandr’ 라는 단어에서 유래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Brandr 의 의미 브랜드의 어원은 노르웨이어 'brandr'에서 시작되었으며, brandr은 영어 'to burn'과 같은 의미로, 가축의 소유주를 표시하기 위해 불로 달군 인두로 낙인을 찍는 행위로부터 유래됐어요. 즉, 소유주를 표시하기 위한 목적타인의 소유물과 혼동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는 점, 도난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지금의 브랜드 개념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구별 기능을 한다는 점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표식이나 표현은 특정한 아이덴티티를 상징하고, 해당 가축의 누구의 것인지 새기는 것으로 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브랜딩은 소비자가 어떠한 브랜드를 봤을 때, 그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혹은 특성을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의미하죠. 이것은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마케팅하는 것을 넘어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브랜딩은 소비자와의 관계를 중시하며, 브랜드가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방식에 중점을 둡니다.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그들의 신뢰와 연결을 구축하는 것이 바로 브랜딩의 주요 목표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브랜딩과 달리 마케팅은 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고 판매하는 과정에 집중합니다. 마케팅은 단방향적인 정보 전달에 초점을 맞추며,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특징이나 혜택을 알리는 것이 주 목표에요. 따라서 브랜드는 홍보나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것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찾았을 때 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해요.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브랜드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와 아이덴티티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고, 브랜드와의 관계를 유지하게 된답니다.

독보적인 세계관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형성

저는 ‘브랜딩’이란 로고, 심볼, 모티브와 같은 시각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으며 브랜드만의 자체적인 강력한 세계관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가 제공하는 경험과 가치를 전달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러한 과정은 단순히 디자이너의 영역에만 속하는 것이 아니에요!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기획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는 브랜드가 원하는 메시지와 가치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을 의미해요. 특히 브랜드가 다른 경쟁사들과 차별화되기 위해서는 보다 더욱 탄탄한 기획이 필수입니다. 다양한 연구와 분석을 통해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죠. 이를 토대로 브랜드는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창조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자신만의 세계를 제공할 수 있어요.

미쉐린으로 본 브랜드에 대한 이해

브랜딩의 개념을 요리를 예로 들어 설명해 볼까요? (저는 요리로 브랜딩을 설명하는걸 좋아한답니다.) 요리는 먹는 것이 주요 목적이지만, 맛 뿐만 아니라 적절한 재료의 선택과 조리 방법 또한 아주 중요하답니다. 제 예시를 들어보니 여러분도 요리와 브랜딩이 서로 유사한 면이 있다고 생각 되시지 않나요?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면 ‘미쉐린 가이드’는 레스토랑을 평가하는 기준을 음식의 맛 뿐만 아니라 매장의 분위기 음식의 조화, 메뉴의 창의성과 퀄리티 등을 통해 등급을 나누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것이 좋은 브랜딩을 알아보는 것에 있어 유사점이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1스타 레스토랑은 보통 그야말로 ‘만들기 쉽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합니다. 이런 음식은 대개 일반적이고 예상 가능한 맛을 가지고 있거나, 창의성과 독특성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브랜드의 초기 단계와 비슷하게 볼 수 있죠. 브랜드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고, 다른 경쟁 업체와 차별화되는 요소가 부족할 수 있어요. 2스타 레스토랑은 좀 더 독특하고 창의적인 메뉴를 제공하죠. 이들은 일반적으로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이나 아이덴티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브랜드가 이미 자신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찾아가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주목받는 요소를 제공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3스타 레스토랑은 탁월한 맛과 함께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들은 자신의 브랜드가 이미 고객들에게 충분히 인정 되었으며,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그곳을 찾아오게 되는 정도입니다. 이는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브랜드에 대한 믿음과 충성을 구축한 결과라고 할 수 있죠. 이와 유사하게, 브랜딩도 초기에는 브랜드가 식별되고 차별화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브랜드가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깊은 인상을 남기게 돼요. 결국, 브랜드는 고유성과 특별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를 얻는 과정을 거치며 3스타 레스토랑처럼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미쉐린 가이드 스타 별 의미 1 스타 : 요리가 휼륭한 레스토랑 2 스타 : 요리가 훌륭하여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 3 스타 : 요리가 매우 훌륭하여 특별히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
브랜딩은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 이상의 개념이에요. 이는 소비자들에게 고유하고 독특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여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을 목표로 하죠. 따라서 위의 예시를 통해 해석해 보면 브랜딩은 마치 3스타 레스토랑처럼 고객들에게 깊은 인상과 신뢰를 얻어내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한편, 마케팅은 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고 판매하는 과정에 집중합니다. 이는 일종의 2스타 레스토랑처럼 제품의 특징과 혜택을 강조하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것에 중점을 두며, 단순한 정보 전달에 그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브랜딩은 마케팅보다 더욱 깊고 의미 있는 소비자와의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3스타급의 경험과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브랜드에 대한 충성과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Target

Visual Creator, BX Team
디자인이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고유한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