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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에서 필요한 요소

디자이너에게 중요한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디자인을 잘하는 것? 아니면 괜찮은 아이디어? 여러가지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디자이너란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직업인 만큼, 기초적인 커뮤니케이션 또한
원활하게 진행 할 수 있도록 관련된 정보력, 이해도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소통에서의 이해도는 다양하다.

같이 협업 하는 입장에서 서로의 기술을 이해 못하고 서로에게 니즈를 충족 못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다수 있는 것 같아요. (디자이너들만 공감하는 짤들도 많죠) 저 또한 그런 경험을 심심치 않게 했던 것 같아요. (ex.개발자, 클라이언트, 같은 디자이너와의 소통 문제 등) 많은 경험을 가진 노련한 디자이너라 하더라도 소통할 수 있는 언어의 종류를 얼마나 가지고 있는 지에 소통에서 문제가 생길 수가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전 남들과 다른 기술이 있다면 3D 기술이 있는것 같아요. 3D 그래픽으로 큰 자리매김을 한 브랜드로는 크게 토스, 지그재그, 네이버, 원티드, 카카오 등이 대표적이라고 생각하구요. 특히, 토스는 브랜드의 스타일로 3D를 적극 활용한 이미지와 구성을 통해 많은 인지도를 얻고 있죠. 때문에 요청이 오거나 아이데이션 자리에서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가 “토스의 에셋처럼, 토스와 비슷한 느낌의 3d elements을 제작해주세요.” 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었어요.
“Diffuse 값을 몇으로, glossy에서 roughness 값을 0.2로 / 난반사 적인 표현을 원한다” 이런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하지도, 수령하지도 못했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제가 이해한 만큼 표현을 했을 때, 2D 그래픽과 다르게 3D에 대한 툴 이해도 장벽이 낮은 경우가 다수였기 때문에 그저 오케이 하는 경우나, 상대방이 원하는 의견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았어요.
디자인이 목표치에 가깝게 제작되기 위해서는 피드백을 할 줄 알고 피드백을 받아들이면서 디자인의 퀄리티를 높여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이해도가 부족하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 이러한 부분들이 성장을 멈추게 하는 게 아닌가, 수동적인 디자이너로 성장하진 않을까? 우려스러운 순간들이 있어요. 또 소통에서의 어려움을 겪고 원하는 표현을 디자이너가 받아들이지 못하지 않을까 라는 걱정이 들 때도 있구요. 이러한 순간들은 3D 분야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도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자신의 분야를 파악하고 있어야 할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정보의 불균형을 최소화 정보의 불균형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상호간의 소통과 공유가 필수적 입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상대방이 이미 안다고 가정하지 않고, 착각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내가 아니면 상대방도 알겠지?"라는 추측은 예상치 못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작업자들 간에 마음의 상처를 일으킬 수 있잖아요?  정기적인 스크럼 미팅을 통해 개발, 기획, 디자이너 등 모든 관련자들이 모여 현황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러한 미팅에서는 각 팀이나 개인의 진행 상황, 과제, 계획 등을 공유하고 토의함으로써 모든 참여자가 현재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요. 또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작은 논의라도 관계자들을 참조하여 공유함으로써 최대한 많은 사람이 프로젝트의 히스토리를 알 수 있게끔 해요. 이를 통해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모든 팀원이 정보에 대한 공통적인 이해를 가지고 협업을 하면서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게 되어, 프로젝트의 효율성과 팀 간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지는 것 같아요.
2.
자신의 포지션에 대한 이해와 이해에 따른 확장 디자이너로서 업무를 수행할 때에는 디자인에만 국한되지 않고, 일정 관리, 개발 스펙, 비지니스 임팩트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요. 이러한 종합적인 접근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필수적이며, 효과적인 협업을 위해서는 같이 일하는 상대방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디자이너로서만 있지 않고, 팀 전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기여해야 합니다. 일정을 챙기고, 개발 스펙을 고려하며, 비지니스 임팩트를 고려하는 것은 팀의 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에요. 다른 분야의 팀원들과의 협업에서는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며, 이를 통해 열린 대화와 긍정적인 팀 문화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상호 간의 신뢰를 쌓고, 우호적인 태도를 유지하면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팀원들 간에 마음이 누그러지고 대화가 수월해지죠. 이는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긍정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결국, 개인의 전문 분야를 존중하면서도 팀 전체의 목표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태도가 팀의 성공을 이끌어내는데 기여할 거에요.
3.
명확하고 디테일한 시스템 정립 상대방이 그저 알아주기를 기대하거나, 디자인 시스템에 대한 존재 이유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하나의 작업 프로세스이기 때문에 제작한다는 태도는 변화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디자인 작업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설명과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디자인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가지지 못한다면, 디자이너는 자신의 생각과 의도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상대방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나서야 해요. 디자이너는 자신의 디자인 작업물에 대한 생각과 의도를 상세히 전달함으로써 상대방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상대방이 특정 부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이라면, 그 부분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디자이너들에게 자체적으로 디자인 시스템을 정리하고, 설명을 통해 전달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어 상대방에게 제시하는 프로세스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또한 디자인 시스템을 통해 작업된 디자인에 대한 근간과 원리를 명확히 정리하면, 상대방은 자신이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부분을 스스로 학습하고 더 나은 이해도를 갖게 될 거에요. 이는 상호 간의 의사소통을 개선하고, 프로젝트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디자이너가 자신의 작업물에 대한 설명과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매체가 있다면 상호간의 협업이 원활해지지 않을까요?
Design Systems Gallery : ttps://designsystemsrepo.com/design-systems/ 여러 기업의 디자인 시스템을 모아 놓은 사이트 (ex. 구글 머티리얼 가이드, IBM, Uber) * 디자인 시스템이란? 띵띵땡에서는 컬러코드, 아이콘, 타이포그래피 스타일, 파운데이션 단위의 인풋, 버튼 컴포넌트, 머테리얼, 그리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디자인 아웃풋의 디테일 통일성 & 더 나아가 추후 실제 아웃풋을 제작 및 관리하는 클라이언트 또는 담당자를 위한 제작 가이드를 뜻합니다. 따라서 프로젝트 마다 기재되는 항목이 언제나 상이해요.
디자인은 구체적인 실체와 목적이 있다고 생각해요. 이로 인해 디자이너는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형체로 만들고,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역할인 것 같구요. 이러한 작업에는 특별한 지식과 용어가 필요하며, 이를 익히지 않고 대화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종종 이러한 전문 용어와 지식을 공유하면서 효율적이고 정확한 의사소통을 통해 디자인 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보는 건 어떨까요?

Target

Visual Creator, BX Team
브랜드란 멋지고 화려하기 보단, 단단하고 분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